"베이지북"은 미국 연방준비제도(연준)가 매달 8주마다 발표하는 경제 보고서입니다.
이 보고서는 미국 내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최근 경제 상황을 요약하며,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의 회의 전에 배포되어 경제 정책 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.
베이지북은 소비자 지출, 노동시장, 산업 생산, 부동산, 금융, 농업, 자원 및 에너지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 이 정보 각 지역의 연방준비은행, 지역 경제의 대표 기업, 시장 전문가, 학계 등으로부터 수집됩니다.
베이지북의 이름은 이 보고서가 베이지 색상의 표지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. 공식적인 제목은 "Summary of Commentary on Current Economic Conditions"입니다.
이 보고서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미국 경제의 실시간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 베이지북의 내용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, 그 결과로 증시, 채권시장, 환율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금리를 조정하거나 양적 완화 등의 수단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고,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, 고용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, 이런 결정들은 모두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, 베이지북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하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.
미국 연방준비제도(연준)의 베이지북은 연준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.
https://www.federalreserve.gov/monetarypolicy/publications/beige-book-default.htm
위 링크에서 각 연도의 베이지북 보고서를 클릭하시면 PDF 형태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. 또한 각 지역별로 구분된 보고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.
이 웹사이트는 정보를 영어로 제공하므로, 영어 이해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번역 도구를 활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
참고하시라고, 5월31일 자 베이지북 파파고 번역 페이지 링크로 같이 올려봅니다. 관심있는 분들 한번 씩 읽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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